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생각
새해 목표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부분 중 하나는 '건강'이다.
'건강' 관련 키워드에 많이 등장하는 것들은 '다이어트', '금연'이지 않을까 싶다.
하지만, 우리 모두가 경험으로 알고 있듯이 이를 달성하기보다는 달성하지 못한 사람이 더 많을것이다.
특히, '다이어트'와 '금연'을 실패하는데 있어 가장 큰 원인은 '의지박약', 대표적으로 '작심삼일'을 들 수 있겠다.
예를들어, 며칠 정도만 소식을 성공했지만 폭식을 한다던가, 며칠 정도만 담배를 참았지만 술자리에서 피우게 된다던가 하는 상황을 떠올릴 수 있다.
개인적으로, 이러한 '의지박약' 현상은 '여태 잘 참았잖아. 이번 한 끼만 맛있게 먹자', '남기면 아까우니깐, 이번만 다 먹고 다음부터 남겨야겠다', '딱 이번 한 대만 피우고, 다신 피우지 말아야지'와 같은 '부정적 자기 합리화'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.
이러한 '부정적 자기 합리화'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'긍정적 자기 합리화' 방법에 관한 나의 생각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.
현재 제시하고있는 본 방법은 다이어트에 관해서만 적용해봤기 때문에 '다이어트'에 국한지어 설명하도록 한다.
실제, 나는 대학교 4년동안 담배를 피웠지만 현재는 금연 5년차이기 때문에, 금연에 대해서는 적하기 불가능한 상황이긴 하다.
하지만, 강력히 주장하건데, 본 방법은 금연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자부한다.
'긍정적 자기 합리화'는 비교되는 대상 두 가지의 '실질적 가치'를 비교하는데서부터 출발한다.
가령, 소식을 잘 유지하고 있는 도중, 맛있는 음식을 남겨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'여태 잘 참았지만, 남기면 아까우니깐... 이번만 다 먹고 다음부터 다시 소식을 잘 유지하자'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.
이 경우, 생각을 다시 잘 생각해봐야한다. 즉, 여태 먹고 싶은 음식을 잘 참아서 유지해온 내 '소식 습관'과 '맛있는 음식'을 비교해야 한다. 하지만 이 둘('습관'과 '음식')은 비교를 할 수 없다. 이를 가치 변환을 통해, 즉, 실질적 가치로 변환을 한 후에 비교를 할 수 있다. '소식을 함으로써 투자를 한 나의 노력에 대한 가치'와 '맛있는 음식의 가치'를 비교해야 한다.
'소식을 함으로써 투자를한 나의 노력에 대한 가치'에는 여러 요소들이 포함될 수 있다. 예를 들어, 그동안의 나의 피나는 인내력, 내가 투자한 시간, 여태 먹지 않았던 음식들의 평균 비용 등을 고려를 해야한다.
'맛있는 음식의 가치'는 내가 음식을 구매하는데 들어간 비용과 이것을 먹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만족도를 고려해야한다.
이러한 실질적 가치 변환을 통한 긍정적 자기합리화를 진행하게 되면, 비록 가치 기준에 있어 주관적이라해도, 내가 이 음식을 먹어도 되는지 혹은 먹지 말아야하는지에 대한 합리적 근거가 완성되기 때문에 행동에 대한 후회를 최소화할 수 있다.
그렇기 때문에, 한 번의 폭식이 다이어트 실패로 이어지지 않고, 바로 소식 습관으로 돌아가야 하는 동기로 이어질 수 있다.
처음에는 이 방법이 어려울 수 있다. 고려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고 시간도 오래걸린다. 하지만, 익숙해지면, 가치를 판단하는데 있어 기준은 대부분 겹치기 때문에 시간이 절약될 수 있다.
내가 제시한 방법이 독자들의 후회없는, 성공적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.